"EU 인가도 없이 영업"…유럽 당국, 폴리마켓·칼시에 경고장

재테크

뉴스1,

2026년 September 11일, AM 11:33

폴리마켓 로고.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폴리마켓·칼시 등 주요 예측시장이 유럽연합(EU)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인가를 받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SMA는 같은 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EU에서 이벤트 계약을 홍보·판매하려면 EU 당국의 인가가 필요하다"며 "현재 예측시장 플랫폼들은 이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예측시장은 이용자가 선거·스포츠 경기·가상자산 가격·경제지표 등 미래 결과를 예측해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폴리마켓과 칼시는 일부 EU 국가 이용자의 거래를 제한하고 있지만, 다른 회원국들은 제한 국가 목록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ESMA는 "모든 EU 회원국이 서비스 제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가 불분명하다"며 미인가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용자의 접속을 우회하는 가상사설망(VPN) 사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지도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프랑스는 지난 7월 자국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에 폴리마켓 접속을 차단하라고 명령했다. 스위스와 폴란드, 싱가포르,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브라질 등도 폴리마켓 접속을 제한하고 있다.

ESMA는 이벤트 계약이 금융상품에 해당하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유통, 판매가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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