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아노마(XAN)가 하루 동안 7% 상승했다.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온체인 대출 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4시 19분 빗썸에서 아노마는 전일 대비 7.75% 오른 15.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노마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최대 54% 급락했지만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아노마가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갖춘 온체인 수익 상품 '실디드 볼트'를 공개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아노마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실디드 볼트는 아노마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하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다. 아노마페이는 개인정보 보호형 온체인 금융 플랫폼으로, ERC-20 토큰을 이용해 결제와 토큰 교환, 수익 창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예치금과 출금 내역, 보유자산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온체인 대출 플랫폼 '모르포'의 볼트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기존 공개형 블록체인에서는 지갑 주소만 알면 블록체인 탐색기를 통해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지갑이 어느 상품에 얼마를 예치했고, 언제 자산을 출금했는지도 외부에 드러난다.
지갑 주소가 실제 이용자의 신원과 연결되면 피싱 등 표적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 기관이나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의 경우 자금 규모와 운용 전략이 경쟁자에게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아노마페이는 영지식증명 기술을 이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영지식증명은 거래 당사자와 금액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실디드 볼트에서는 이용자의 예치와 수익, 출금, 보유자산 정보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다.
실디드 볼트에 예치된 자산은 모르포의 온체인 대출시장에서 운용된다. 전문 큐레이터가 운용 조건과 위험 수준을 설정하고 예치금을 여러 대출시장에 배분한다. 수익은 토큰 보상 대신 실제 차입자가 지급하는 이자에서 발생한다.
서비스는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제공된다. 아노마는 상품과 지원 블록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