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건축, 오늘과 미래 만난다”…서울건축문화제 개막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5일, AM 10:3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K-건축의 오늘과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서울건축문화제가 15일 개막한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각종 전시부터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026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6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2026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행사기간을 지난해 2주에서 약 한 달로 대폭 늘려 시민들이 전시와 프로그램을 충분히 즐길 시간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이번 문화제에 지난해(1만 9505명)보다 약 2배 많은 4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화제는 ‘어셈블링 서울 : 서울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서로 다른 역사와 장소, 문화와 사림의 이야기가 만나 오늘의 서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건축을 통해 조명한다. △다양함이 만나 새로움을 만드는 ‘복합밀도’ △빠르면서 연속적인 ‘가속진화’ △세계적이면서 개성을 지닌 ‘글로컬리티’라는 세가지 키워드 아래 서울이 가지고 있는 건축과 도시 매력을 보여준다.

올해 문화제에서는 국형걸 총감독과 신경섭 사진작가의 협업작품인 ‘주제전 : 서울의 발견’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작품은 재활용 파렛트를 조립하고 신경섭 작가의 도시건축 모습을 담은 사진작품을 배치해 미로 공간 속에서 발견하는 서울의 도시건축 풍경을 조명한다.

제44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도 전시된다. 완공 부문 대상작인 더시스템램건축사사무소의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학생 아이디어 부문 대상작인 ‘두 경계사이_한양도성의 복원과 활용(한양대 조겸)’ 등 총 20점이다.

시민들이 K-건축문화 우수성을 더 가깝게 느껴볼 수 있도록 체험형 소통 및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민과 건축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K-건축의 미래에 대한 논의의 장인 ‘건축문화포럼 : 건축, 문화를 말하다’를 비롯해 서울시 건축상 수상 건축가가 작품의 기획 과정과 설계 철학, 노하우를 직접 소개하는 ‘오픈클래스’, 시민들이 건축·도시문화와 한옥건축을 배울 수 있는 ‘서울도시건축학교 : 서울스케일’이 운영된다.

청년 예비건축가들을 위한 기성 건축가의 ‘건축가와의 만남 : 미래세대 건축가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 등 다양한 강좌도 준비돼 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제44회 서울시 건축상을 시상하고 전시를 관람한다. 오 시장은 “건축은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혁신건축가와 신진건축가, 청년 예비건축가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실험할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넓혀가는 등, K-건축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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