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9구역 ‘좌원상가’ 180가구 주상복합건물로 재탄생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6일, AM 10:0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9구역 내 노후 상가인 ‘좌원상가’가 180가구 공동주택과 30실 오피스텔을 품은 주상복합건물로 재탄생한다. 해당 단지는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안을 적용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가재울9 재정비촉진구역 내 좌원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가재울9 재정비촉진구역 내 좌원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가재울9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966년 준공된 좌원상가는 노후화가 심각해 2020년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됐다. 주변 골목도 낙후돼 붕괴 위험에 따른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는 협소한 부지와 연약 지반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건축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계획했다.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안을 적용해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를 통해 지하 4층~지상 25층 공돚우택 180가구와 오피스텔 30실 등이 조성된다.

가좌지역 생활권 내 부족했던 공공체육시설이 2층에 조성된다. 해당 시설은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피트니스를 비롯해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기존 상가 세입자의 재정착과 상권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지상 2층에 약 25실 규모 공공임대상가도 조성된다. 정비사업으로 인한 기존 상권 단절을 막고 세입자들에게 안정적 영업 공간을 제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상업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재난위험시설로 정비가 시급했던 좌원상가가 이번 심의로 본격적인 정비 발판을 마련했다”며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기존 상가 세입자의 재정착까지 적극 지원해 가좌지역의 새로운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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