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하자 새벽에 환율은 1377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전 9시에는 1379.5원으로 추가 상승했다. 다만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오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자 환율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으로, 표결에 참여한 위원 12명 전원이 찬성했다.
연준 위원들의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4.1%로 제시돼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물가가 여전히 지나치게 높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매파적인 FOMC 결과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선을 넘어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도 156엔대로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대에도 미국의 추가 긴축 전망이 단기적으로 엔화 강세를 제약하고 있다.
다만 국내 증시 상승과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1380원 부근에서 고점 인식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