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세 대출 본격화 이전인 2000~2007년 연평균 12.53% 상승하며 가파른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8년 이후에는 2025년까지 연평균 3.40%로 상승율이 ‘4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2008~2012년 5년 평균은 -1.31%로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비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자료 등에 따르면 국내 임차가구의 전세와 월세(반전세 포함) 비율은 2000년 64.0%, 36.0%에서 2010년 52.2%, 47.8%, 2020년 37.9%, 62.1%, 2025년 34.2%, 65.8% 등으로 2010년 이후 전세와 월세 비율이 역전되며 전세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세 대출로 인해 집값 상승이 일어났다면 전세 비율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이 지속됐어야한다”며 “전세 비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 대출로 인해 집값이 올랐다고 보기엔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세 비율 감소와 함께 시중은행의 전세 자금 대출 잔액도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021년 6월 133조 9080억원에서 2026년 6월 121조 1849억원으로 5년새 12조 7231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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