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광장 품은 현대건설, 2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액 10조 돌파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0일, AM 10:35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현대건설이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0조원을 넘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과 여의도에 이어 목동, 용산 등 주요 정비사업 수주를 통해 연간 수주 목표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영등포구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날 울산 남구 B-01구역 재개발과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사업까지 따내며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 사업은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규모로 총 40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5463억원이다. 지하철역 여의도역 도보권에 있으며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여의도공원, 한강공원 등 충분한 녹지 및 수변 공간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은 버드나무를 뜻하는 ‘윌로우’에 조합원 168명을 위한 가치를 담아 ‘윌로우 168’을 단지명으로 젱나했다.

울산 남구 B-01구역 재개발 사업은 남구 신정동 일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8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태화강과 인접해 있으며 남산근린공원, 태화강국가정원 등 풍부한 녹지와 수변공간을 갖추고 있다. 총 공사비는 7110억원이다.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사업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6개동, 1082가구와 오피스텔 92실 등을 짓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5001억원이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남산 시그니처’로 반월당역과 청라언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건설은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넘겼다. 올해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과 압구정5구역, 금포 금정2구역 재개발,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압구정에 이어 여의도 핵심 정비사업지를 수주한 배경으로는 현대건설의 ‘브랜드 파워’가 꼽힌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를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 용산 한강로구역 등 주요 정비사업지 수주를 추진해 연간 수주 목표를 넘길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업성과 미래가치를 면밀히 검토하고 수주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수해 고객이 기대하는 최고의 주거가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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