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1100만원대 회복…美 규제 정비·ETF 유입 '훈풍'[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6년 September 21일, AM 09:40

©뉴스1

비트코인 1억1100만원대 회복…美 규제 정비 기대에 상승
비트코인이 1억11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규제 정비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2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7% 상승한 1억 117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4% 오른 8만 16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국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규제 정비에 나서면서 규제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일부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주식토큰에 5년간 조건부 규제 특례를 부여했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안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심사에 들어갔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유입된 점도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지난 17일 1억 5945만 달러가 순유입된 데 이어 18일에도 약 4억 3300만 달러가 들어오며 이틀 연속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다만 미국의 통화정책과 미·중 정상회담을 둘러싼 경계감은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시장은 오는 24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美 주식토큰 규제 완화…코인베이스·로빈후드·서클 수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토큰화 주식 거래를 위한 혁신면제 제도를 마련한 가운데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서클이 주요 수혜 기업으로 거론됐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시티즌스 애널리스트들은 SEC의 주식토큰 혁신면제 시행에 따라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 서클 등이 온체인 증권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SEC의 5년 혁신면제는 미국 주식을 토큰화해 퍼블릭 블록체인의 자동화마켓메이커(AMM)를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적용 대상 토큰은 배당과 의결권 등 주주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골드만삭스는 코인베이스가 토큰화 주식과 기관 커스터디, 자산 토큰화 인프라 등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로빈후드 역시 미국 규정에 맞춘 주식토큰을 개발할 경우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 서클은 USDC가 온체인 증권 거래의 결제와 담보 등에 활용되면서 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폴리마켓, 1000만 달러 카드 사기 시도 노출…CEO 대응도 논란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이 도난된 체크카드를 이용한 최소 1000만 달러 규모의 사기 결제 시도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공격자들은 도난 체크카드로 폴리마켓 미국 플랫폼에 자금을 입금해 베팅한 뒤 당첨금을 자신들이 관리하는 정상 카드나 계좌로 인출하려 했다. 약 7명의 이용자가 공격 대부분을 주도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약 4000차례의 입금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제업체 체크아웃닷컴은 한때 자사가 처리한 폴리마켓 미국 입금의 80% 이상을 사기 거래로 판단해 거부했다.

셰인 코플란 폴리마켓 최고경영자(CEO)는 관련 문제를 보고받은 뒤 규제상 벌금보다 성장을 우선시하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국 법인 최고컴플라이언스책임자(CCO)가 사임하고 미국 법인 CEO가 해고되는 등 주요 인력 변동도 발생했다. 다만 실제로 탈취된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기성 입금 시도 대부분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타체인, 자체 L1 종료한다…AI 앱·ZETA 솔라나로 이전
레이어1(L1) 블록체인 제타체인(ZetaChain)이 자체 네트워크 운영을 종료하고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아누마(Anuma)'와 ZETA 토큰을 솔라나(SOL)로 이전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제타체인 커뮤니티는 자체 블록체인 종료와 솔라나 이전을 담은 거버넌스 제안 68호를 찬성 99.4%로 통과시켰다. 투표 참여율은 58%로 의결 정족수인 40%를 넘어섰으며 반대와 기권은 각각 0.3%를 기록했다.

ZETA는 기존 총공급량과 티커를 유지한 채 1대1 비율로 솔라나 네이티브 SPL 토큰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네트워크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제타체인은 향후 별도 거버넌스 제안을 통해 잔액 스냅샷과 네트워크 종료 블록, 토큰 수령 및 연결 체인 자산 출금 절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yellowpape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