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대표(오른쪽)가 지난 18일 사내 AI 활용 경진대회인 ‘AX 레시피’ 결선에서 최우수에 선정된 솔루션에 시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GS건설)
올해 최우수상은 AI를 활용한 플랜트 철골 상세도면 검토 효율화 솔루션이 차지했다. 기존에는 수천 개의 철골 부재를 육안으로 일일이 대조해야 했지만, AI 바이브 코딩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활용해 검토시간을 80% 이상 단축하고 정확도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최우수팀 대표 1명에게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7’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AX 레시피는 임직원들이 AI를 활용해 업무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업무 방식을 발굴하는 사내 경진대회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개인별 AI 활용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업 조직의 팀 단위 참여로 운영 방식을 바꿨다.
이번 대회에는 90여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GS건설은 지난 7~8월 두 달간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과 과제별 코칭을 진행했다. 이후 과제 완성도와 실제 업무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해 12개 팀을 결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결선에서는 각 팀이 직접 개발한 솔루션을 시연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투표를 거쳐 최종 우수팀 3개 팀이 결정됐다.
출품작에는 건축주택·인프라·플랜트 등 사업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AI 솔루션이 포함됐다. GS건설이 기존에 운영하던 하자예방 플랫폼과 연계해 설계·시공 단계에서 문제를 미리 점검하고 개선된 시공 방법을 제시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프로젝트 계약변경 사항을 추적하거나 3차원(3D) 설계모델과 시방서를 대조해 검토하는 솔루션 등이 제안됐다.
GS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과제를 발전시켜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향후 본부와 전사 차원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지 검토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AX 레시피를 통해 임직원들이 AI를 배우는 단계를 넘어 직접 업무에 적용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실습, 현업 적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강화해 건설업에 특화된 데이터·AI 활용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