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가상자산 넘어 IPO 시장 진출…美 개인투자자 청약 지원

재테크

뉴스1,

2026년 September 22일, AM 10:54

코인베이스 로고.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 진출한다. 가상자산과 파생상품에 이어 일반 주식의 발행시장까지 투자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자사 앱을 통해 미국 개인투자자가 IPO 공모주 배정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첫 대상은 이번 주 IPO를 앞둔 스마트링 제조업체 오우라(Oura)다.

자격 요건을 갖춘 미국 고객은 상장 후 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IPO 공모가격으로 희망 주식 수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한다고 해서 물량이 모두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청약 수요 등에 따라 신청 수량의 일부만 배정되거나 주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번 서비스는 코인베이스가 추진하는 이른바 '에브리싱 익스체인지(Everything Exchange)' 전략의 일환이다. 가상자산 거래에 집중됐던 사업 구조를 주식과 옵션 등 전통 금융상품으로 넓혀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IPO 청약 서비스는 코인베이스 캐피털 마켓을 통해 증권 상품으로 제공된다. 주문 실행과 청산, 수탁 업무는 에이펙스(Apex)가 맡는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전통 금융시장과의 접점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미국 고객이 다른 금융사에서 보유하던 주식 포트폴리오를 코인베이스로 옮길 수 있도록 하고 주요 주식과 지수,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를 겨냥한 상품도 이미 내놓은 상태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미국 외 지역의 적격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페이스X 등 비상장 기업의 가격을 추종하는 프리 IPO 무기한 선물을 출시했다.

주식 연계 파생상품 사업도 추진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달 초 주식 기반 무기한 선물을 취급하기 위한 등록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yellow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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