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버스 환승 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시차시간 혜택이 적용되는 시간은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10시, 오후 4~5시, 오후 7~8시다. 해당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기존 정률형 환급률에 30%포인트를 추가한다.
이에 따라 일반 국민의 환급률은 평상시 20%에서 시차시간대 50%로 높아진다. 청년·2자녀 가구·어르신은 30%에서 60%, 3자녀 이상 가구는 50%에서 80%로 각각 올라간다. 저소득층은 일반 시간대 53.3%, 시차시간대에는 83.3%를 환급받는다.
정부가 추경을 통해 환급 혜택을 확대하면서 실제 환급 규모도 늘었다. 모두의카드 이용자의 1인당 월평균 환급액은 추경 시행 전 2만 700원에서 시행 후 4만 1300원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지난해 월평균 환급액인 1만 6500원과 비교하면 약 2.5배 수준이다.
환급을 받은 이용자 수도 늘었다. 월평균 환급자는 추경 시행 전 283만명에서 시행 후 346만명으로 63만명, 22.3% 증가했다. 한국교통연구원 분석에서는 시차시간 인센티브 등 교통비 지원 확대 이후 전국 대중교통 분담률이 26.2%에서 28.6%로 2.4%포인트 상승했다.
출퇴근 시간대에 몰리던 대중교통 이용도 일부 분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추경 시행 후 모두의카드 환급자의 전체 시간대 일평균 통행량은 4100만건에서 5142만건으로 25.4% 늘어난 반면 출퇴근 시간대 통행량은 2030만건에서 2451만건으로 20.7% 증가했다.
하루 전체 통행량에서 출퇴근 시간대 이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49.55%에서 47.67%로 1.88%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추경으로 함께 도입했던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 50% 인하 혜택인 ‘반값 모두의카드’는 예정대로 9월 이용분까지만 적용된다. 대광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카드사들은 제도 변경 내용을 모두의카드 홈페이지와 앱, 카드사 알림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대광위 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시행한 모두의카드 추경 혜택은 고유가 상황에서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실적과 시간대별 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