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텍, 프라이버시 지갑 3년 만에 재출시…잔액·송금액 비공개
재테크
뉴스1,
2026년 September 30일, AM 10:30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 아즈텍이 3년 만에 프라이버시 지갑 'zk.money'를 재출시했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아즈텍은 지난 2023년 서비스를 종료한 zk.money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새 지갑은 이더리움 레이어2 '아즈텍 네트워크'에서 사용된다. 이용자의 보유 잔액과 송금액, 거래 상대방 등의 정보가 퍼블릭 블록체인 원장에 공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길고 복잡한 지갑 주소 대신 간단한 이름을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보내거나 결제를 요청할 수도 있다.
아즈텍은 이더리움의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프로토콜과 지갑을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zk.money는 지난 2021년 출시해 7만 5000개 이상의 지갑에서 1억 달러가 넘는 거래를 처리했으나, 아즈텍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면서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번 재출시는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발표됐다. 이더리움 측은 최근 로드맵을 발표하고 프라이버시를 네트워크의 핵심 기능으로 구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앤드루스 아즈텍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온체인에서 거래한다고 해서 자신의 금융 이력을 전 세계에 공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제 네트워크가 가동되고 재단 측이 이를 관리하면서 오픈소스 프라이버시 서비스를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