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후보지는 광진구 2곳, 강서구·구로구·마포구·서초구·성북구·송파구·양천구·용산구·은평구 각 1곳이다. 총 공급 규모는 약 1만 8000가구다. 이 중 역세권 유형(주거상업고밀지구)은 6곳, 저층주거지 유형(주택공급활성화지구) 5곳이다.
대표적으로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 후보지는 9만 3262㎡의 면적에 총 4040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11개 후보지 중 최다 규모다. 특히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효창공원앞역과도 인접해 있다.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 후보지는 마포구 최초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다. 3만 1090㎡ 면적에 940가구를 예상하고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망원한강공원이 위치해 있고 강변북로도 인접해 있다. 서초구 이수역 동측 후보지도 서초구에서 처음 선정됐다. 면적은 2만 2997㎡, 공급규모는 918가구다. 4호선과 7호선 환승이 가능한 이수역과 가깝다는 게 특징이다.
국토부는 신규 선정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내달 중 사업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도 진행한다. 이번 선정에서 제외된 사업지도 주민 의향률 확보, 지구계 변경 등 보완을 거쳐 재접수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달 들어 총 5곳을 복합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후보지 선정 이후 예정지구 지정, 복합지구 지정, 복합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에 이른다.
지난 9월 초 고은산 서측과 목4동 강서고 2곳(6786가구)을 복합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9월 말 송중동 주민센터, 녹번동근린공원, 신길4 총 3곳(5032가구)을 복합지구로 지정했다. 신규 복합지구 5곳은 예정지구 지정 이후 주민 동의 요건(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 및 토지 면적의 2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 소유자의 동의)을 충족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은 도심 내 주거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정비수단”이라며 “8.13 대책을 통해 도심복합사업 확대를 약속한 만큼 후보지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구 지정과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수요가 많은 도심 내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조합설립·관리처분계획 등 절차를 생략해 공공 주도로 빠르게 추진한다. 민간 정비사업에 비해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한다. 현재 총 47곳(8만 5000가구)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중 첫 사례인 인천 제물포역 복합지구(3500가구)가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