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난자팩토리, 글로벌 거래소 공조 확대…수사협력 네트워크 운영

재테크

뉴스1,

2026년 September 30일, PM 01:49

보난자팩토리 로고.

디지털자산 컴플라이언스 기업 보난자팩토리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수사 공조를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보난자팩토리는 국내 법집행기관과 해외 거래소 간 수사협력을 지원하는 기관 전용 자금세탁방지(AML) 협력 네트워크 'IAAN(Institutional AML Alliance Network)'을 운영하고 있다.

IAAN은 국내 수사기관이 해외 가상자산사업자(VASP)에 가상자산 동결이나 계정·신원정보 확인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중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이메일이나 개별 연락망을 통해 이뤄지던 수사협조 요청과 응답 절차를 시스템화한 것이 특징이다.

IAAN은 보난자팩토리의 가상자산 추적·분석 솔루션 '트랜사이트(TranSight)'와 연계된다. 트랜사이트로 범죄 관련 가상자산의 이동 경로나 위험 지갑을 분석한 뒤 해외 거래소의 협조가 필요한 경우 IAAN을 통해 요청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IAAN은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650건의 가상자산 관련 수사협조 요청을 중개했다. 현재 경찰청 수사국과 국세청 등이 트랜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거래소 MEXC에 이어 최근 바이비트도 IAAN에 참여했다.

수사기관과 거래소 사이에 오가는 신원정보와 수사 관련 자료에는 종단간 암호화(E2E Encryption)가 적용된다. 송신기관과 수신기관만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보난자팩토리는 앞으로 IAAN 참여 거래소와 기관을 늘리고 자산 동결과 신원정보 확인뿐 아니라 자산 회수와 국제공조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태우 보난자팩토리 블록체인테크사업본부장은 "가상자산 범죄는 자금이 국경을 넘어 실시간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수사기관이 범죄자금을 확인한 이후 얼마나 빠르게 해외 사업자와 연결되고 동결 조치를 수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yellow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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