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비트코인 동전 2021.2.24 © 뉴스1 안은나 기자
글로벌 은행 HSBC가 홍콩달러(HKD) 기반 스테이블코인 '레드코인(RedCoin)'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은행·결제 애플리케이션(앱)에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해 개인 간 송금과 가맹점 결제, 토큰화 투자상품 가입에 활용한다.
1일 HSBC홍콩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HSBC는 연내 레드코인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올해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레드코인은 결제 앱 '페이미(PayMe)'와 HSBC홍콩 앱을 통해 이용하도록 준비 중이다. 페이미는 친구·가족 등 개인에게 즉시 송금하거나 가맹점에서 직접 결제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HSBC홍콩 앱에선 레드코인으로 토큰화 투자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은 규제 승인을 전제로 하며, 상품 기능은 변경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드코인은 홍콩달러와 1대1로 상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HSBC는 은행 수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결제·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 앱을 활용해 이미 확보한 고객을 기반으로 초기 유통망을 구축한다. HSBC가 지난 4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페이미 이용자는 330만 명 이상이다.
HSBC는 지난 4월 10일 홍콩금융관리국(HKMA)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선스를 받았다. 홍콩은 지난해 8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면허 제도를 시행했다.
홍콩에서 법정통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HKMA의 면허를 받아야 한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