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제 9공구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제공)
제9공구는 전체 24.6㎞ 구간이 터널로 구성된 고난도 사업이다. 이 중 2.9㎞ 구간에는 국내 최초로 철도 해저 쉴드 터널굴착기(TBM) 터널이 적용된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에서 기술 난도가 가장 높은 구간으로 꼽힌다. TBM 공법은 원통형 굴착기로 터널을 굴착하는 공법을 의미한다.
쌍용건설은 대형 철도와 터널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현재 시공 중인 평택~오송 복복선화 제5공구에서 외경 11m급 대구경 TBM을 적용한 경험도 수주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번 수주로 쌍용건설은 남부내륙철도 전체 14개 공구 중 3개 공구를 맡게 됐다. 앞서 올해 1월 제5-2공구(2322억원)와 제8-2공구(2110억원)를 수주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77.9km의 철도 건설사업이다. 쌍용건설이 맡은 제9공구는 고성에서 거제까지 연결되는 구간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남부내륙철도 3개 공구와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 등을 수주하며 토목 분야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그동안 대형 철도와 터널공사를 수행하며 축적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 라며 “국내 최초 철도 해저 쉴드TBM터널이 포함된 고난도 프로젝트인 만큼 대구경 TBM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2022년 말 글로벌세아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토목에서 올해 남부내륙철도사업 3개 공구와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실적이 지난해 대비 30%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