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빈 상가·오피스 주택으로 바꾼다…2100여가구 신청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6일, PM 03:06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도심의 빈 상가나 오피스, 숙박시설 등을 주택으로 바꿔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21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접수됐다.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2026년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약정 방식)’ 공고를 진행한 결과 당초 목표인 2000가구를 넘어 총 2125가구가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비주택 리모델링은 도심에 비어 있는 상가와 오피스, 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을 준주택으로 용도변경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올해 사업자 참여를 늘리기 위해 접수 기간을 연장하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당초 지난달 9일까지였던 접수 기간을 같은 달 30일까지 늘렸다. 지난 7월 30일 열린 사업자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해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조치다.

신청 과정에서 사업자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 부담도 줄였다. 신청 건물에 대한 기본 정보 등을 담은 접수의향서를 먼저 제출하면 LH가 적격 여부를 검토한 뒤 본 신청서류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별도로 주는 방식을 추가했다. 여러 신청 서류를 단기간에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낮춰 사업 참여 문턱을 낮춘 것이다.

그 결과 최종 신청 물량은 2125가구로 당초 목표인 2000가구를 넘어섰다. LH는 이달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 매입심의를 거쳐 연말부터 본격적인 약정 체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리모델링 등 주택공급 수단을 다양화해 도심 내 전월세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