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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오르는데 비트코인은 약보합…국채 금리 진정에도 매수세 부진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고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지만 비트코인(BTC)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 등 매수세가 부진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4% 내린 1억 1595만 2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27% 하락한 8만 553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24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와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6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기관 매수세가 부진한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이틀 연속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돌아섰다. 5일(현지시간) 미 비트코인 현물 ETF는 5억 8990만 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8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보다 약 32%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미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지난해 최고가 기록 당시 약 613억 달러에서 5일(현지시간) 기준 577억 달러로 5.8% 감소했다.
윙클보스 형제, 지캐시 현물 ETF 상장 추진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창업자로 잘 알려진 윙클보스 형제가 지캐시(ZEC) 가격을 추종하는 ETF를 출시하기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윙클보스 형제는 '윙클보스 지캐시 ETF'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ETF는 지캐시를 직접 보유하는 현물 ETF로, 종목코드 'WINK'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윙클보스 형제는 ETF 출시를 위한 법인 '윙클보스 에셋 서비스'를 설립했으며, 해당 법인이 ETF 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계열사인 제미니 트러스트 컴퍼니는 ETF 지캐시 보유분을 수탁한다.
제출 서류에 따르면 연간 수수료는 0.25%이며, 윙클보스 형제 측은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레버리지나 파생상품을 활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부유층 투자자, 투자 자산 10%는 디지털자산…7개국 2230명 조사
부유층 투자자의 포티폴리오에서 가상자산(디지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10%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셰어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웨덴·스위스 등 7개국에서 투자 가능 자산을 50만 달러 이상 보유한 투자자 22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모든 조사 대상 국가에서 부유층 투자자들의 디지털자산 보유율이 50%를 넘었으며, 이 중 4개 국가에서는 약 70%에 달했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디지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0%를 기록했다.
더 큰 변화는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나타났다. 디지털자산을 보유하는 주요 이유로는 장기적인 가치 상승과 분산투자가 꼽혔으며, '투기'는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자신을 주로 단기 매매를 하는 투자자로 분류한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美 금융개혁 단체 "CFTC, 가상자산 개인 투자자 보호 어려워"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자체 가상자산 규정 마련에 나선 가운데, 미 비영리 금융개혁 단체 베터마켓츠가 CFTC의 규정이 개인 투자자를 충분히 보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터마켓츠는 CFTC가 가상자산 시장 내 개인 투자자 거래를 감독하기에 적합한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앞서 CFTC는 지난 5일(현지시간) 개인 투자자에 레버리지 거래를 제공하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을 대상으로 규제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하고, 이를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벤저민 시프린 베터마켓츠 증권정책 담당 이사는 "SEC와 달리 CFTC에는 투자자 보호라는 법적 책무가 없다. CFTC의 임무는 상품·파생상품 시장을 규제하는 것으로, 이 시장은 역사적으로 대형 기관이 주도했고 개인 투자자의 참여는 매우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CFTC의 기존 규제 체계에는 증권 거래에 적용되는 투자자 보호 장치가 없기 때문에, CFTC는 개인 투자자의 가상자산 거래를 규제하기에 적합한 기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hyun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