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자기주식 771억 소각…“주주환원 강화”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8일, PM 06:1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HDC가 자기주식 3분의 1에 달하는 771억원 상당을 소각해 주주환원을 강화한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5.7% 수준으로 안정적 주주환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HDC CI. (사진=HDC 제공)
HDC CI. (사진=HDC 제공)
HDC는 8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취득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1024만 20주 중 771억원 상당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5.7%이자 자기주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41만 3340주다. 소각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기존에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총수의 5974만 1721주에서 5631만 8381주로 줄어든다. 소각 후 HDC 자기주식 보유 규모는 682만 6680주로 발행주식총수의 12.1%로 줄어든다.

HDC는 이번 기존 보유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의지를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소각 대상 자기주식은 영구적으로 소멸, 향후 처분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가능성이 사라진다. 주주가치를 보호하고 주주와 투자자의 신뢰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HDC는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지난해 사업연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 350원에서 450원으로 28.6% 가량 높였으며 지난해 12월에는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존 보유 자기주식 일부를 소각함으로써 주주환원을 한층 강화한다.

HDC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기존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의 일부를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주주환원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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