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인가 공원인가…KCC건설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분양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1일, AM 09:0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단지 내에서 산책,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주거지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낮은 건폐율과 조경 특화 설계를 갖춘 아파트들이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올해 수도권에서도 건폐율을 낮추어 개방감을 높이고 녹지 공간을 확보한 단지들이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건폐율은 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의 비율을 의미한다. 건폐율이 낮을수록 지상 건축 면적이 줄어들어 조경, 산책로, 휴게 공간을 넓게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넓은 동 간 거리와 보행 중심 동선을 결합하면 주거동 밀집도를 낮추고 쾌적한 외부 활동도 가능하다.

올 4월 인천에서 분양한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은 건폐율 15.88%를 적용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특별공급을 제외한 204가구 모집에 6377건이 접수돼 평균 31.26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을 달성했다.

지난 7월 경기도 의왕시에서 분양한 ‘의왕역 SK VIEW’도 건폐율 18.02%에 조경 특화설계를 접목했다. 생태형 연못과 잔디마당이 어우러진 ‘비오토피아가든’을 비롯해 힐링가든, 플라워가든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계획한 단지다. 1순위 청약에서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84가구 모집에 2486건이 접수돼 평균 6.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러한 가운데 낮은 건폐율을 적용한 KCC건설이 시공하는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이 지난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하길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71~147㎡, 총 9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12.43%의 낮은 건폐율을 적용한 공원형 설계가 특징이다. 동 간 거리를 넓혀 개방감을 높이고, 단지 내 조경 공간을 확보해 입주민이 일상에서 녹지를 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거동 사이에 여유 공간을 마련해 밀집감을 줄이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조성된 약 4만3194㎡ 규모의 풍경공원은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핵심 요건이다. 단지 조경과 풍경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구축해 녹지 공간이 단지 내부와 외부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입주민은 단지 인근에서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기고 가족 단위 휴식을 누릴 수 있다.

공원과 연계된 보행 환경은 안전한 통학 여건으로 이어진다. 인근 문화공원을 경유하여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화원초등학교로 통학할 수 있는 보행 동선을 확보했으며, 하길중과 하길고도 인접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아동 돌봄 플랫폼 ‘째깍악어’와 ‘종로엠스쿨’ 입점을 추진해 자녀 양육 가구의 편의를 강화했다.

생활 편의 시설도 확충됐다. 세대당 약 1.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인근 중심상업지구와 연계되어 녹지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충족한다.

한편,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하길리 일원에 위치한다.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메인 투시도[사진=KCC건설]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메인 투시도[사진=KCC건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