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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상권 매출 상위 20개 브랜드 가운데 메디컬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95%로 집계됐다. 홍대는 52%, 명동은 30%였다.
보고서는 메디컬 업종 입점이 건물 전체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다고 분석했다. 강남대로 Y빌딩은 메디컬 업종 입점 이후 건물 전체 매출이 65%, S빌딩은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상권 공실률도 2023년 4분기 약 23%에서 올해 2분기 약 13%로 낮아졌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소셜미디어상의 관심이 실제 소비와 공간 수요로 이어지는 흐름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의료관광객 증가도 메디컬 업종 확대 배경으로 꼽혔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환자는 약 201만명으로 처음 200만명을 넘어섰다. 의료관광 소비금액은 약 1조7000억원으로 5년 전보다 약 12배 늘었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가 63%, 성형외과가 11%로 뷰티 관련 분야가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일본과 중국이 각각 약 30%였으며 대만 비중은 2019년 0.5%에서 지난해 9.2%로 높아졌다.
의료관광 수요는 호텔 등 숙박시설로도 확산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호텔은 유휴 공간이나 객실 일부를 의원·의료·웰니스 공간으로 전환하거나 기획 단계부터 숙박과 의료시설을 결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시내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윤화섭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테일 임대차 그룹 총괄 상무는 “메디컬은 진료 공간을 넘어 상권 소비와 건물 전체 수익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업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향후에는 상권 성격과 수요에 맞춘 입점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