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로고.
트론(TRX)이 양자컴퓨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양자내성 암호화 기술을 테스트넷에 적용했다.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는 메인넷에도 해당 기술을 도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선 창립자는 자신의 SNS 엑스(X)를 통해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든 메인넷에 양자내성 기술을 도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선 창립자는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시점인 'Q데이(Q-Day)' 이전에 보안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트론은 Q데이 이전에 양자내성을 확보한 몇 안 되는 주요 블록체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 자산 보호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양자컴퓨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블록체인의 암호체계에 대한 보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도 양자내성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계정 암호체계를 양자내성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알고랜드는 2027년까지 양자내성 계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스트래티지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역시 올해 초 비트코인 양자 보안 연구에 15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론의 양자내성 기술이 메인넷에 적용되는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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