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AI로 전 가구 층간소음 측정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2일, PM 04:10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아파트 전 세대의 층간소음을 측정하고 품질 관리 강화에 나선다.

HDC그룹의 계열사 IPARK현대산업개발이 인공지능 기반 층간소음 실측 체계로 소음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제공)
HDC그룹의 계열사 IPARK현대산업개발이 인공지능 기반 층간소음 실측 체계로 소음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제공)
IPARK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바닥충격음 실측을 진행하고 AI 기반 분석으로 가구별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검사에서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법정 기준인 49dB(데시벨)보다 약 10dB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바닥충격음은 측정값이 낮을수록 소리를 차단하는 성능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법정 성능검사를 통과한 이후에도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추가 실측을 진행했다. 현행 법정 검사는 단지 내 일부 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하는 만큼 전체 가구의 성능 수준이나 가구별 차이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실측에는 AI 기반 측정·분석 체계가 활용됐다. 각 가구에서 측정한 바닥충격음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비교해 단지 전체의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일부 가구의 검사 결과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가구별 성능 차이와 단지 전반의 품질 수준을 보다 면밀하게 살폈다.

이번 측정에 활용된 기술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전담하는 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을 통해 상용화된 측정·분석 체계다.

층간소음 관리 방식도 입주 전 시공 단계부터 강화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설계와 자재, 시공, 검증 등 각 공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성능 저하 요인을 파악하고 단계별 점검 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층간소음은 준공 이후 문제가 발생하면 바닥 구조 등을 다시 시공하기 어려운 만큼 공사 과정에서부터 품질을 관리해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층간소음은 입주 이후 개선하기 어려운 만큼 시공 과정에서부터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정 검사에 그치지 않고 전 가구를 직접 측정하고 AI를 활용해 결과를 확인한 것도 입주민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의 성능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현장으로 이를 확대해 아이파크 입주민이 더욱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천안·곤지암·익산 아이파크 등 전국 현장에 전 가구 층간소음 측정 체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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