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오 시장은 올해 3만 가구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직접 주재했다. 정비사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실제 공급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게 오 시장의 의지다.
서울시는 올해 착공 목표로 집중 관리 해 온 25개 정비사업장 중 14개소, 약 1만 5000가구의 착공을 마쳤다. 이는 연간 목표인 3만 가구의 절반을 달성한 것으로 남은 사업장 11개 사업장, 1만 6117가구도 연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사업장별 잔여 절차와 지연 요인을 관리한다. 올해 남은 사업장은 5970가구 규모인 한남3구역을 비롯해 △방배13구역(2228가구) △신월곡1구역(2200가구) △마천4구역(1254가구) △노량진4·5·7구역 등이다.
이번 협약식에 이어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주재로 ‘특별공정회의’가 열린다.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과 조합·시공사 관계자들은 공사비 조정 갈등, 해체공사와 인허가 지연 등 착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현안을 공유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을 발표한 이후 22차례 실무 공정촉진회의를 열어 정비사업장별 지연요인을 점검했다. 민선 9기에는 공정관리 체계를 행정2부시장 주재 ‘특별공정회의’로 격상해 핵심 정비사업의 병목을 해소한다.
서울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신규 정비구역 지정을 연평균 35곳으로 확대했으며 현재 서울에서는 496개 구역, 약 52만 1000가구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민선 9기를 맞은 오 시장은 그동안 확대해 온 정비사업 기반을 실제 착공으로 연결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정비구역 지정과 인허가 절차를 앞당기고 사업장별 공정을 끝까지 관리해 공급계획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다.
오 시장은 “주거 안정을 앞당기는 유일한 길은 시민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공급”이라며 “서울시는 자치구는 물론 조합, 시공사와 완벽한 원팀이 되어 내 집 마련의 걱정이 없는 주거안정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