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천안6산업단지, 신규 산업입지로 주목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4일, AM 09:2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남 천안·아산이 반도체 후공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생산시설 확충과 신규 거점 확보 수요가 주목받는 가운데,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가 제조기업의 산업입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천안·아산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천안6산업단지, 신규 산업입지로 주목
천안·아산에는 삼성전자 사업장과 반도체 후공정 관련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첨단 패키징과 테스트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관련 기업 간 협력과 공급망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완제품 생산기업뿐 아니라 소재 공급, 정밀부품 제조, 장비 제작, 자동화설비, 검사·측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기업이 참여하는 구조다. 관련 산업의 성장은 생산시설 증설이나 공장 이전을 검토하는 제조기업의 산업용지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업들은 주요 산업거점과의 접근성, 부지 규모, 기반시설, 생산시설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산5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다. 전체 사업면적은 약 96만6633㎡이며, 이 가운데 산업시설용지는 약 63만3160㎡ 규모로 계획돼 있다. 천안시가 20%를 출자하는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인근에 운영 중인 풍세산업단지와의 연계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풍세산업단지는 약 164만4529㎡ 규모로, 두 산업단지 간 연계에 따른 산업 집적 효과가 관심을 모은다.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는 공장 신설이나 이전을 계획하는 기업이 신규 생산거점을 검토할 수 있는 산업공간이다.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비롯해 전기·전자, 기계장비, 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제조기업의 산업용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별 사업계획과 필요 면적을 고려한 입주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교통 여건도 산업입지 검토 시 고려할 요소다.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는 논산천안고속도로 남풍세 나들목(IC), 당진청주고속도로 서천안IC, 국도 43호선, 지방도 629호선 등 도로망을 활용할 수 있는 입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사전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공장 신설이나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은 희망 면적과 입주 가능 업종, 공급 조건 등을 확인해 사업계획에 맞는 부지를 검토할 수 있다. 중장기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는 기업은 필요한 부지 규모와 설비 투자 일정을 고려해 산업용지 확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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