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물가·유가에 투심 위축…8만1000달러로 하락[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AM 09:47

© 뉴스1

비트코인, 美 물가 상승·유가 강세에 8만1000달러대 약세
비트코인이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과 국제유가 강세 속에 8만1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투자심리에 부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1% 하락한 1억 106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90% 상승한 8만 14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물가 지표가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예상치인 3.6%를 상회했다. 근원 CPI 역시 2.6%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인 2.5%를 웃돌았다.

국제유가 상승도 물가 부담을 키웠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배럴당 95.09달러에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경우 가상자산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트카르시 아후자 문퍼슈트캐피털 설립자는 "물가 상승이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를 끌어올려 가상자산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블랙록, 3분기 가상자산 운용자산 63% 급증…796억 달러 기록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가상자산 운용자산(AUM)이 올해 3분기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의 9월 말 기준 가상자산 운용자산은 796억 달러로, 지난 6월 말(488억 달러) 대비 약 63% 증가했다.

운용자산 증가분 308억 달러 가운데 229억 달러는 가상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평가액 증가분이며, 나머지 79억 달러는 투자자 순유입액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약 1040억 달러)과 비교하면 운용자산 규모는 여전히 23% 낮은 수준이다.

AI 에이전트, x402 기반 가상자산 결제 1억3800만건 돌파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가상자산을 활용해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등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구매하는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결제 프로토콜 'x402'를 통한 AI 에이전트의 가상자산 거래 건수가 1억 38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체 x402 결제의 87% 이상은 0.01~10센트 규모의 소액 거래로 집계됐다. 특히 AI 모델 추론 서비스 결제에서 미국 관련 지갑의 비중은 지역 식별이 가능한 거래 기준 88.1%에 달한 반면 중국은 0.1%에 그쳤다.

패트릭 위트 백악관 가상자산 자문위원회 사무국장 퇴임
미국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정책을 총괄해온 패트릭 위트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사무국장이 임시 파견 근무 기간 만료로 퇴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위트 사무국장의 파견 근무 기간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위트는 미국 국방부 소속으로 백악관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에서 가상자산 정책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다.

위트는 재임 기간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입법을 추진하며 의회와 업계 간 협상을 주도했다. 다만 해당 법안은 지난달 상원에서 절차 표결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백악관은 위트의 후임자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yellowpape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