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가상자산 결제 1억3800만건 돌파…美 AI 서비스 결제 주도
재테크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AM 11:19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가상자산 결제 건수가 1억 3800만 건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이 AI 모델 추론 서비스 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개입 없이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등을 구매하는 자동화 결제 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보고서를 통해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결제 프로토콜 'x402'를 활용한 거래가 1억 3800만 건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다.
x402는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가상자산 결제 프로토콜로 AI 에이전트가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AI 모델 추론 서비스 등을 자동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래 대부분은 소액 결제에 집중됐다. 체이널리시스 분석에 따르면 x402 결제의 87% 이상이 0.01~10센트 사이에서 이뤄졌다. 기존 신용카드 결제망에서는 처리 비용 부담이 큰 초소액 거래가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AI 모델 추론 서비스 결제를 주도했다. 지역을 식별할 수 있는 관련 거래 가운데 미국 연계 지갑의 비중은 88.1%에 달했다. 반면 중국 연계 지갑은 0.1%에 머물렀다.
에릭 자딘 체이널리시스 리서치 책임자는 중국 개발자들이 딥시크(DeepSeek), 큐원(Qwen) 등 공개 가중치 기반 AI 모델을 선호하면서 유료 추론 서비스에 대한 결제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AI 에이전트의 결제 활동도 빨라지고 있다. 지갑에 최초 자금이 입금된 이후 첫 x402 결제가 이뤄지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2025년 말 73일에서 올해 3분기 18분으로 단축됐다.
한편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등 주요 결제 기업들도 x402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역시 기업 고객이 AI 에이전트로부터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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