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3분기 가상자산 운용자산 107조원…전 분기 대비 63% 증가

재테크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AM 11:18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가상자산 운용자산(AUM)이 올해 3분기 796억 달러(약 107조 원)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가상자산 시장 반등에 따른 자산 가치 상승과 투자자금 유입이 맞물린 결과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랙록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9월 말 기준 디지털자산 운용 규모가 79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6월 말 기준 488억 달러보다 308억 달러 늘어난 수치다.

운용자산 증가에는 가상자산 가격 회복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전체 증가분 중 229억 달러가 보유 자산의 시장 가치 상승에서 발생했으며 신규 투자자금 유입액은 79억 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말 약 1040억 달러였던 가상자산 운용자산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약 23% 감소한 상태다.

최근 12개월 동안 블랙록의 디지털자산 상품에는 63억 달러의 투자자금이 순유입됐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시장 가격 변동으로 인한 평가액 감소분이 306억 달러에 달하면서 전체 운용자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금 유출보다 가상자산 가격 변동이 운용자산 규모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시장 회복과 신규 자금 유입에도 연초 하락장에서 발생한 자산 가치 감소분을 완전히 만회하지 못한 셈이다.

한편 블랙록은 올해 3분기 디지털자산 관련 상품에서 수수료 및 증권대여 수익으로 총 3900만 달러를 거뒀다.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운용하고 있지만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해당 상품의 개별 운용자산 및 자금 유출입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yellowpape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