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미회수 채권 7조 중 3년 이상 1.4조…"별도관리 필요"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5일, PM 02:55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 미회수 채권이 총 7조원 규모인데 이 중 3년 이상이 약 20%인 1조 4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HUG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지급한 뒤 집주인 등에게 돌려받기 위해 갖는 채권을 말한다.

(자료=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HUG로부터 받은 ‘HUG 전세보증 채권 현황’에 따르면 2022년~2026년 8월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지급한 대위변제액은 총 10조 7987억원으로 나타났다. 누적 회수액은 37%인 3조 9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재까지 미회수채권은 총 7조 373억원이었는데 3년이상 미회수채권은 1조 3941억원이었다. 건수는 1만 9943건이다.

HUG는 회수를 위해 법원 사건 전담계를 14개까지 확대하고 공매권한 확보 후 캠코에 669건을 의뢰하는 등 회수조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전액 회수된 채권 기준, 경·공매를 통한 회수에는 평균 721일, 임의상환에는 336일이 소요됐다고도 부연했다.

윤 의원은 “최근 발생한 채권까지 포함한 미회수 7조원 전체를 회수불능으로 볼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3년 이상 지난 1조 3941억원은 장기채권으로 별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해 회수액만 보는 데서 나아가 발생연도의 채권을 계속 추적해야 실제 회수체계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발생연도별 누적회수율과 3년 이상 장기 미회수채권을 별도 관리지표로 두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