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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27년 7월부터 개인 간 가상자산 직접 거래(P2P)를 금지하고 승인된 중개기관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은 최근 갱신한 지침을 통해 개인 간 가상자산 직거래를 2027년 7월 1일까지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시점 이후에는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는 개인 간 직접 거래가 제한된다.
러시아은행은 개인이 디지털 계정에 보유한 가상자산을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비수탁형 지갑(셀프 커스터디 지갑)으로 이전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가상자산 거래와 보관 서비스를 제도권 감독 체계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러시아은행은 지난 12일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에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제공을 승인했다. 스베르방크는 앞서 디지털자산 수탁기관으로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1일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와 수탁기관을 중앙은행 감독 아래 두는 새로운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가상자산을 상품이나 서비스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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