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닷컴·노비그, 美 미주리주 예측시장 단속에 소송…규제 권한 충돌

재테크

뉴스1,

2026년 October 19일, AM 11:42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의 예측시장 플랫폼과 노비그(Novig)가 스포츠 관련 예측시장 상품에 대한 규제 권한을 둘러싸고 미국 미주리주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크립토닷컴의 예측시장 플랫폼 운영사 북미파생상품거래소(NADEX)와 노비그는 지난 16일 각각 미주리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두 업체는 스포츠 이벤트 계약에 대한 규제 권한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있는 만큼 주정부의 도박 관련 법률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주리주 법무장관실은 지난달 16~17일 크립토닷컴과 노비그, 칼시, 폴리마켓, 로빈후드, 언더독 등 6개 업체에 영업 중단 요구서를 발송했다. 해당 업체들이 스포츠 이벤트 계약을 계속 제공하려면 주정부의 허가를 받고 10%의 스포츠 베팅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미주리주 당국은 스포츠 베팅을 이벤트 계약이라는 명칭으로 제공하더라도 주정부의 도박 규제를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크립토닷컴의 경우 18세 이용자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미주리주의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 최소 연령은 21세다.

이에 크립토닷컴 측은 CFTC에 등록된 거래소인 만큼 연방 상품거래법이 주정부의 도박 관련 법률보다 우선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비그 역시 유사한 쟁점을 다루는 칼시의 아이오와주 소송이 항소심에서 진행 중인 만큼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존 영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같은 영업 중단 요구를 받은 칼시와 폴리마켓, 로빈후드, 언더독 등 나머지 4개 업체는 18일 기준 미주리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pape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