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수주…정비사업 누적 12兆 돌파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9일, PM 01:3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건설은 공사비 2조6000억원 규모의 서울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도 12조원을 넘어섰다.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조감도(사진=현대건설)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목동10단지 재건축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 기존 2160가구를 최고 40층, 총 4248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2조6136억원이며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신탁이다.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하고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THE H MOKDONG ESER)’를 제안했다. 목동 지역에 디에이치 브랜드가 적용되는 것도 처음이다.

단지 설계에는 미국 건축설계사 모포시스(Morphosis)와 조경·도시설계업체 사사키(Sasaki)가 참여한다. 교육과 자연, 커뮤니티 시설을 연계하는 ‘올 라이프 캠퍼스(All Life Campus)’를 설계 콘셉트로 제시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 목표인 12조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넘긴 데 이어 목동10단지까지 시공권을 확보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시장에 처음 참여하는 사업”이라며 “기술과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목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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