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오 시장의 발언은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 시장 취임 전후 서울의 주택 공급 실적을 비교하며 지역별 공급 불균형 문제를 제기하면서 나왔다. 오 시장 취임 전후 주택 준공 실적이 강남 3구에서는 11.5% 증가한 반면 나머지 자치구에서는 43% 가량 감소했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박 전 시장 재임 시절 준공된 주택 역시 상당수가 자신의 첫 번째 시장 재임기에 추진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 때 완공된 물량의 인허가는 거의 70% 이상이 오세훈 1기 시절에 나갔던 것”이라며 정비사업의 특성상 인허가부터 실제 준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비사업을 농사에 비유하며 전임 시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씨앗을 뿌려 놓고 줄기가 올라오는 시점에 (시장직이)박 시장님께 넘어갔는데 전부 뿌리 뽑아 놓고 제초제까지 뿌려 놓고 가셨다”며 “다시 돌아와 또다시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고 이제 줄기가 올라오는 단계이며 정비사업이 계속 진행되려면 정부가 비료도 주고 함께 잡초도 뽑아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