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볼리비아 핀테크 페소 투자…남미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확장
재테크
뉴스1,
2026년 October 22일, AM 11:12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볼리비아 핀테크 기업 페소(Peso)에 투자하며 남미 지역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는 페소의 프리시드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페소는 USDT를 현지 통화 및 은행 결제 시스템과 연결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볼리비아를 비롯한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남미 주요 국가로 결제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페소는 볼리비아 음식 배달 플랫폼 얀고(Yango)에 USDT 결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음식 주문 시 USDT로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QR코드 결제와 가맹점용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동결제망(ACH) 이체를 통해 현지 은행 시스템과 연결되는 가상계좌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볼리비아에서 달러 부족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뤄졌다. 현지 기업들은 외화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USDT를 상품과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있다.
볼리비아 정부도 가상자산의 금융 시스템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은행의 디지털자산 수탁과 가상자산 연계 금융상품 제공을 허용하는 내용의 금융 시스템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USDT를 볼리비아노 및 미국 달러와 함께 결제, 저축, 무역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체계 검토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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