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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운영 종료를 앞둔 가상자산(디지털자산) 블라스트(BLAST)가 하루 만에 110% 넘게 급등했다. 거래지원 종료까지 예정돼 입출금이 막히며 가격이 큰 폭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23일 오후 2시 39분 빗썸에서 블라스트는 전일 대비 114.02% 상승한 0.2987원에 거래됐다. 지난 9월 말부터 약 한 달간 82%가량 급락한 뒤 이날 급반등했다.
입출금이 제한된 거래 환경이 가격 변동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외부에서 토큰을 들여와 매도하는 차익거래가 제한돼 매수세가 몰리면 가격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블라스트는 이더리움의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레이어2 네트워크다. 그러나 운영 비용이 수익을 웃돌면서 이달 초 네트워크 종료 계획을 발표했다.
블라스트 측은 지난 2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체인을 유지하는 비용이 수익을 초과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자들에게 블라스트 네트워크에 보유한 자산을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기존 화면을 통한 인출은 오는 26일까지 지원하며, 이후에는 이더리움에 있는 브리지 스마트 계약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인출해야 한다.
빗썸도 오는 26일 낮 12시 블라스트의 거래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 빗썸은 "재단의 소명자료만으로 거래 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사업 진행 현황과 가상자산의 용도·목적·기능 등을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전환을 위한 출금 중지 조치도 공지했다. 빗썸은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자산 측정과 토큰 스왑을 위해 블라스트 출금을 일시 중지하고, 지원 네트워크를 기존 블라스트에서 이더리움으로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출금은 토큰 스왑 완료 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