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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가 확정된 가상자산(디지털자산) 팬시(FANC)가 하루 만에 35% 가까이 급등했다. 거래지원 종료를 앞두고 가격이 급등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26일 오후 2시 45분 빗썸에서 팬시는 전일 대비 34.73% 상승한 0.9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38% 하락한 수준이지만 이날 급반등했다.
팬시는 거래지원 종료 결정 이후 극심한 가격 변동성을 보인다. 지난 16일 빗썸이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한 뒤 19일 하루에만 약 62% 급락했다. 이후에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동성은 거래지원 종료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와 제한된 유동성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 거래소 정책에 따라 신규 입금이 제한될 수 있다. 외부에서 가상자산을 들여올 수 없는 상황에서는 거래소 내부 매수·매도 물량에 따라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
빗썸은 지난 7월 16일 팬시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입금을 중단했다. 당시 국내외 거래소의 합산 시가총액과 거래 규모가 거래유의종목 지정 기준에 미달했다고 설명했다.
빗썸의 거래유의종목 지정 정책에는 일정 기간 시가총액이 기준에 미달하거나 거래회전율이 낮은 경우 등이 포함된다. 거래 규모가 작아 유동성이 부족한 가상자산은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에도 가격이 크게 움직일 위험이 있다.
이후 빗썸은 지난 16일 "거래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공지했다.
팬시의 거래지원은 다음 달 16일 오후 3시 종료될 예정이다. 출금 지원은 12월 16일 오후 3시까지 제공된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