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 7~9월 전국 지가는 0.62% 상승했다. 직전 분기(0.63%)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0.58%)보다는 0.04%포인트 확대됐다.
전국 땅값은 2023년 3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분기별 상승률은 1분기 0.58%, 2분기 0.63%, 3분기 0.62%다. 월별로는 7월 0.21%, 8월 0.20%, 9월 0.21%를 기록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은 3분기 1.26%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1.21%)보다 0.05%포인트 높아졌으며 지난해 3분기(1.07%)와 비교하면 0.19%포인트 확대됐다. 서울의 분기별 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 1.17%에서 올해 1분기 1.10%로 낮아졌다가 2분기와 3분기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가 2.24% 올라 전국 256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동구(2.03%)와 성북구(1.69%)도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인 0.62%를 웃돈 시·군·구는 44곳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경기(0.56%), 세종(0.38%), 대전(0.35%), 인천(0.2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제주(-0.28%)와 경남(-0.07%)은 하락했다. 제주는 2023년 4분기 이후 분기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은 직전 분기 0.05%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이 0.79%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주거지역(0.75%), 공업지역(0.58%), 녹지지역(0.32%)이 뒤를 이었다. 자연환경보전지역은 0.02% 하락했다.
토지 가격이 오르는 것과 달리 거래량은 크게 줄었다. 3분기 전국 전체 토지 거래량은 건축물 부속 토지를 포함해 40만7520필지(219.7㎢)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48만2720필지)보다 15.6%, 지난해 같은 기간(44만4986필지)보다 8.4% 감소한 수치다. 최근 5년간 3분기 평균 거래량인 53만756필지와 비교하면 23.2% 적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12만4244필지(196.1㎢)로 전 분기보다 15.5%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9%, 최근 5년간 3분기 평균과 비교하면 34.0% 감소했다.
지역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대전(9.6%)과 인천(3.0%)에서만 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서울은 5만1007필지로 21.7% 감소했고 경기도 11만9272필지로 14.4%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부산(11.7%)과 경기(1.7%)에서만 늘었다. 서울은 4567필지로 전 분기보다 11.7% 감소했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은 농림지역이 37.6%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공업지역(-19.8%), 주거지역(-14.6%), 상업지역(-13.8%)도 거래가 줄었다. 지목별로는 답(-30.1%), 공장용지(-19.0%), 대지(-14.8%)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자료=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