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빗썸 해킹 사고 긴급점검…고객 피해 발생 시 전액 배상 추진

재테크

뉴스1,

2026년 October 28일, PM 03:48

금융위원회 전경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배상 등 소비자 보호 조치가 이뤄지도록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유영준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빗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자산업권 침해사고 관련 긴급 점검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빗썸은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빗썸과 자회사, 협력업체 등의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이용자 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핵심 전산시설이 아닌 임직원 업무 지원 시스템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상자산 지갑 주소 등 부정결제나 가상자산 이전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위와 금감원, 금융보안원은 사고 발생에 따라 즉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침해 경위와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자 피해 발생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실제 피해가 확인될 경우 전액 배상 등 소비자 보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가상자산업권의 보안체계 강화도 추진한다. 현재 전자금융거래법이 적용되지 않는 가상자산업권 등에 대해서도 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 수준으로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침해사고 신고가 접수된 미래에셋생명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 조사 과정에서 고객 정보 유출이 추가로 확인된 대신증권 등 제2금융권 주요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사고 조사와 피해자 보호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yellow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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