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 건설 현장에 설치된 조명이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70억원으로 전년 동기(1110억원) 대비 149.5% 증가한 16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크게 오르면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약 3.6%에서 올해 3분기 약 6.2%로 2.6%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개선에는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공사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P5 팹(FAB)1·2 등 신규 첨단 산업시설의 공정이 늘고 데이터센터와 복합빌딩 등 신규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건축부문 매출이 3조 185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590억원) 대비 1조 1260억원 증가했다. 플랜트부문도 8340억원에서 1조 1210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토목부문 매출은 1970억원에서 159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2조 1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0억원 증가했다. 해외 매출도 1조 7830억원에서 2조 2950억원으로 5120억원 늘었다.
신규 수주도 확대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분기에 8조 827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수주액은 19조 2750억원,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37조 7430억원이다.
주요 수주 사업에는 미국 T1 팹2 프로젝트(2조 8000억원)를 비롯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2조 1000억원),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1조 4000억원), 평택 P5 팹2 골조공사(6000억원), 기흥 SDR(40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정비사업에서도 시공권 확보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3분기 성수3구역 재개발(1조 8000억원),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5000억원), 마포한강삼성아파트 리모델링(3000억원) 등 총 2조 6000억원 규모의 주택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수주 실적과 향후 사업 전망을 반영해 올해 건설부문 수주 목표를 기존 23조 5000억원에서 30조 1000억원으로 6조 6000억원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과 수주 실적 모두 기존 목표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반도체 생산시설 공사 물량이 늘어나고 해외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관련 신규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사업 확대도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9월 스웨덴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공동개발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미국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회사인 헬릭스에 2억달러를 투자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향후 원전과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 전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12조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14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