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사내 모바일 업무 시스템이 해킹돼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빗썸은 외부 비인가자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현재 일반 회원의 개인정보 포함 여부 등 정확한 피해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10.28 © 뉴스1 박지혜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내 그룹웨어 해킹 사고로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의 개인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임직원 정보 유출을 중심으로 파악됐던 피해가 고객정보로까지 확대되면서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최근 발생한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침해사고의 피해 범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정확한 피해 인원과 유출 정보의 종류 등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빗썸은 지난 28일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 외부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침해가 발생한 시스템은 다우기술이 개발한 그룹웨어 솔루션 '다우오피스'로, 빗썸 임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사내 모바일 시스템이다.
당시 빗썸은 임직원 관련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과 함께 그룹웨어 메신저에서 주고받은 대화나 첨부파일 등에 고객정보가 포함돼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이 직접 이용하는 거래 서비스와는 별도로 운영되지만, 임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를 공유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후 추가 조사에서 실제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되면서 피해 대상이 임직원에서 고객으로까지 확대됐다. 다만 구체적인 유출 항목과 피해 규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경로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고객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만큼 해당 정보를 악용한 거래소 직원 사칭이나 피싱 등 2차 피해 가능성도 우려된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