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달러선 '붕괴'…바이낸스 해킹에 시장 출렁[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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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AM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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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선 '붕괴'...바이낸스 해킹에 투심 위축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해킹 정황이 포착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55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58% 하락한 1억 48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24% 내린 7만 68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하락세는 바이낸스 관련 지갑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바이낸스 지갑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외부로 이동한 정황이 포착됐다.

바이낸스는 긴급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 다만 현재까지 이용자 자산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사태에 반응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바이낸스 해킹 관련 게시물을 재게시하며 "매일이 제로데이(Zero-day)"라고 밝혔다. 제로데이는 보안 취약점이 공개되거나 보안 패치가 제공되기 전에 이를 악용하는 공격을 의미한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3조 자금 동결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해킹 정황이 포착되면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바이낸스 관련 자금 약 23억 달러(약 3조 원)를 동결하는 긴급 조치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해킹 정황이 포착되자 긴급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잠재적인 보안 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사용자 자산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의 잠재적 보안 취약점 공격과 관련해 15억 달러(약 2조 원) 이상의 USDT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USDC 발행사 써클 역시 약 8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동결했다. 바이낸스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바이낸스, 해킹 여파에 입출금 전면 중단…"이용자 손실 전액 보상"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해킹에 따른 보안 점검을 위해 모든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고로 발생한 이용자 손실을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이다.

30일 허이 바이낸스 공동창업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용자 자금은 안전하며 바이낸스가 모든 해킹 피해를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안 점검과 관련 자금 동결, 수사기관과의 협조를 위해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도 바이낸스 관련 보안 사고를 이유로 출금 시 주의를 당부했다. 양 거래소는 바이낸스에서 일부 디지털 자산의 탈취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요청했다.

코인베이스, 3분기 흑자 전환…순이익 대부분 가상자산 평가이익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순이익 대부분이 자체 보유한 가상자산의 평가이익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3분기 순이익은 7억 1900만 달러(약 1조 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순이익 중 약 7억 1500만 달러가 보유 가상자산의 평가이익으로 집계됐다.

투자 관련 이익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7800만 달러에 그쳤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억 2000만 달러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반면 예측시장 사업의 연환산 매출은 2억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yellow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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