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해킹 여파에 입출금 전면 중단…"이용자 손실 전액 보상"

재테크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AM 10:19

바이낸스 로고.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대규모 해킹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모든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고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실을 전액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도 바이낸스 관련 출금에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허이 바이낸스 공동창업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용자 자금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해킹으로 발생한 모든 손실을 바이낸스가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바이낸스의 온라인 지갑인 핫월렛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트리뉴스는 바이낸스 핫월렛에서 60종 이상의 토큰이 특정 지갑 주소로 대량 이체됐다고 전했다. 다만 실제 해킹 여부와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현재 보안 점검과 관련 자금 동결을 진행하는 한편 수사기관과 협력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조치로 모든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허이 공동창업자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과 대응 과정 등을 담은 사후 분석 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유의하고 바이낸스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되는 내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대응에 나섰다. 업비트와 빗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낸스에서 보안 사고와 일부 디지털 자산의 탈취 정황이 확인됐다며 관련 거래소로 자산을 출금할 때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공지했다.

업비트는 바이낸스의 보안 사고와 관련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 바이낸스 거래소로의 디지털 자산 출금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yellow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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