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1일부터 단계적 출금 재개…해킹 자산 90→95% 보충"

재테크

뉴스1,

2026년 November 01일, PM 02:57


대규모 해킹 사고로 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던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1일부터 출금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탈취된 고객 자산의 약 95%를 자체 재원으로 보충했으며, 나머지 자산도 추가 매입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1일 오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1단계 출금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최근 일주일간 이용자 수요를 기준으로 출금 자산 우선순위를 정하고, 네트워크별 보안·안정성 점검을 마치면 출금을 순차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현재 피해 금액의 약 95%를 충당했다"며 "이전 공지 당시의 90%보다 복구 비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5%는 시장 유동성이 낮은 토큰으로,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테더(USDT) 등 주요 가상자산 10종에 대해서는 고객 보유 잔액 전액에 상응하는 준비자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아직 보충하지 못한 가상자산도 시장과 장외거래(OTC)를 통해 추가 매입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업계 파트너사 및 수사기관과 협력해 탈취 자금 추적과 회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사고 보고서를 공개할 방침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자산 탈취에 따른 재정적 손실은 이용자가 아닌 바이낸스가 부담할 것"이라며 "출금 재개 초기에는 이용량 증가로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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