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LH와 HUG는 민간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적기 주택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5년 2월부터 민간사업자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했다. 이후 금융지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세부 운영 절차를 마련하는 등 제도 도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HUG는 올해 7월부터 LH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의 분양주택을 대상으로 총사업비의 최대 90%까지 보증하고, 연 0.324%의 단일 보증료율을 적용하는 맞춤형 금융지원 상품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제도의 ‘제1호 지원 대상’인 평택고덕 A-63지구의 사업시행자 금호건설 컨소시엄(금호건설·우미건설·신동아건설·신흥디앤씨)은 HUG로부터 총 1528억원의 보증한도를 승인받았다. 지난 10월 27일 금융보증 약정을 체결하고 28일 1회차 대출 219억원이 실행됐다.
대출금리는 연 4.7% 수준이다. 일반 민간 건설사의 자금조달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와 비교해 이자비용 부담을 상당히 낮춘 것이라는 게 LH 측 설명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PF 시장 경색으로 민간 건설사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LH와 HUG의 금융지원으로 자금 압박을 덜고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해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공사와 분양 등 사업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사업 품질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와 HUG는 평택고덕 A-63지구를 시작으로, 밀양부북 A-1BL· S-2BL(분양 총 540가구) 등 후속 사업의 금융보증 약정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양 기관 서류 제출 및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민간사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원 HUG 기금사업본부장은 “이번 제1호 지원은 HUG의 보증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뒷받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장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고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현근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제1호 금융보증 약정체결은 고금리 상황에서 공공이 협력해 주택공급 활로를 뚫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고품질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