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해킹에 가상자산 기업 주가도 '흔들'…코인베이스 실적도 부담

재테크

뉴스1,

2026년 November 02일, PM 01:39

가상의 비트코인 동전 2021.2.24 © 뉴스1

바이낸스의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 규모 해킹 여파로 가상자산 관련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여기에 코인베이스의 매출 감소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표적인 가상자산 관련주 코인베이스(COIN)는 전 거래일보다 10.62% 내린 143.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RCL)은 9.31% 하락한 72.54달러, 비트코인 비축 기업 스트래티지(MSTR)는 7.84% 떨어진 130.51달러로 마감했다.

비트코인 채굴·데이터센터 운영사 아이렌(IREN)은 8.76% 내린 23.95달러,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기업 피겨테크놀로지솔루션스(FIGR)는 8.52% 하락한 21.58달러에 장을 마쳤다.

가상자산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데는 바이낸스 해킹의 영향이 컸다. 별개 기업이지만 바이낸스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만큼,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에서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해킹으로 약 63억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는 매출 감소 부담도 겹쳤다. 코인베이스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3분기 매출은 12억 156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5% 줄었다. 핵심 수익원인 거래 수익은 5억 9020만 달러로 44% 감소했다. 개인 고객의 가상자산 현물 거래량이 59% 줄어든 영향이 컸다.

디지털자산 전문 투자은행 아키텍트파트너스는 보고서를 내고 가상자산 관련주가 바이낸스 해킹과 코인베이스의 매출 감소까지 겹쳐 하락 압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코인베이스의 구독·서비스 매출 증가 등을 근거로 주가 흐름에 비해 사업 실적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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