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해커, 솔라나→비트코인 바꿔 자금세탁…동결 피해 이동

재테크

뉴스1,

2026년 November 03일, AM 11:13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8조원대 해킹 사고가 발생하자 금융위원회는 2일 오전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등 원화거래소와 코인마켓 거래소 관계자들을 소집해 보안 점검 회의를 열고 거래소별 보안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강남점의 모습. 2026.11.2 © 뉴스1 최지환 기자

바이낸스에서 63억 달러 상당 가상자산을 탈취한 해커들이 탈취한 솔라나(SOL)를 비트코인(BTC)으로 바꾸며 자금 세탁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은 해커들이 솔라나 48만 6970개를 이동시켰으며 '릴레이'를 통해 솔라나를 비트코인으로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릴레이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을 교환할 수 있는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이다. 해커들이 이동시킨 솔라나는 약 4640만 달러(약 625억 원) 상당이다.

앞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해커들이 자금 세탁에 이용했던 트론 블록체인 기반 지갑을 대부분 비웠다고 밝혔다. 다른 지갑이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옮겼다는 의미다.

해커들이 이동시킨 자금은 동결을 피한 자산이다. 바이낸스는 지난달 29일 해킹 발생 이후 테더, 서클 등 다른 기업의 도움으로 탈취 자산 약 30억 달러 상당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데이터 애널리스트 소마XBT는 지난 1일(현지시간) 해커들이 동결 조치 이후에도 여전히 35억 달러 상당 가상자산을 통제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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