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대 코인 거래소도 해킹…핫월렛서 660억원 상당 코인 유출

재테크

뉴스1,

2026년 November 03일, AM 11:33

메르카도 비트코인 로고.

브라질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메르카도 비트코인'에서도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보안 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한 뒤 입출금을 중단했다고 공지했다. 고객 자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는 고객 자산 피해가 없다고 밝혔지만, 거래소 지갑에서 4900만 달러(약 66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서틱의 딕슨 우 엔지니어에 따르면 해커들은 약 4시간 동안 베이스, 옵티미즘, 아비트럼 등 8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격했다. 이후 거래소의 주요 핫월렛(온라인 지갑)으로 공격 범위를 넓혔으며, 고객들이 가상자산을 입금할 때 사용하는 지갑 주소 2만 7160개에서도 소량의 이더리움(ETH)을 빼냈다.

이는 해커들이 거래소의 주요 지갑뿐 아니라 고객별 입금 지갑에 보관된 가상자산까지 이동시킬 수 있었다는 의미다.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지난 2013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설립된 거래소로, 고객 480만 명 이상을 확보한 브라질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다.

테더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테더는 지난 7월 메르카도 비트코인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결제 인프라와 토큰화 투자 상품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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