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 관리처분인가…이주 본격화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4일, AM 07:5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서울 노원구는 상계재정비촉진지구 내 최대 규모 사업지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계2구역은 이주와 철거를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노원 상계2구역 조감도(사진=노원구)
노원 상계2구역 조감도(사진=노원구)
상계2구역은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 인근 약 10만819㎡ 부지에 공동주택 2200가구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다. 2021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으며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고 있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조합은 이주와 철거를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노원구는 이주 절차를 지원하는 한편 사업성 개선을 위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도 병행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에는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상계2구역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서준오 노원구청장과 이현욱 한국부동산원 원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조합·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상계2구역이 정부의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 따라 신속히 착공할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장이라며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노원구는 공원·녹지 확보 기준 완화와 임대주택 인수가격 현실화, 이주비 대출 여건 개선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상계재정비촉진지구는 상계3·4동 일대 약 59만9000㎡를 6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하는 정비사업이다. 현재 4구역과 6구역은 재개발을 마치고 입주를 완료했으며 1구역은 이주가 진행 중이다.

노원구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 중인 5구역과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3구역에도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통해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서울시 및 중앙정부에 제도개선도 건의할 방침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지원과 제도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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