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토지 분석하고 드론이 측량…지적행정 확 바뀐다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4일, AM 11:0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토지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적측량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 성과가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오는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49회 지적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6 K-Geo 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학계, LX, 공간정보산업협회 등 지적·공간정보 분야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AI와 거대언어모델(LLM), 드론 등 첨단기술을 지적행정에 접목하는 연구과제 11편이 발표된다. 토지이용 현황 분석과 지적도 품질관리, 지적측량 기준체계 개선 등 실제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제도 개선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LX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대화형 AI를 활용한 연속지적도 품질관리 방안을 발표한다. 대전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지적행정 업무지원 프로그램을, LX 전북지역본부는 머신러닝 기반 유휴·저활용 토지 예측 및 관리 방안을 각각 제시한다.

지적측량의 정확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도 공개된다. 서울시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상시기준국의 변위량을 분석해 지적측량 기준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LX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지적경계를 현장에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드론 운항과 공간정보를 통합하는 플랫폼, 생성형 AI를 활용한 군유지 정비, AI 기반 시·군 경계정비 의사결정 지원 방안 등도 논의된다.

올해는 기존 공공부문 중심의 발표에서 벗어나 민간·대학생 부문을 새롭게 마련했다. 신한대학교는 지적산업기사 필기시험 교과목 개선방안을, 청주대학교는 공간정보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보행경로 안내서비스 구축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연구과제가 실제 행정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올해 세미나에 전문가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를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대섭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의 발전은 지적·공간정보 분야에도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 성과가 지적제도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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