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품질확인제 수질검사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이처럼 수돗물을 음용하는 서울 시민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가정 밖 수돗물 음용 시민이 증가한 점이 꼽힌다. 최근 1년간 가정 외 장소에서 수돗물을 마신 경험은 2024년 51.6%, 지난해 53.1%, 올해 56.5%로 꾸준히 증가하는 수준이다.
특히 야외공간에서 수돗물 음용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공원이나 운동시설, 산책로 등에 설치된 아리수 음용대 이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1년간 해당 장소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를 이용해 수돗물을 마신 시민은 54.5%로 전년(53.3%)보다 증가했다.
공공시설로서의 아리수 음수대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음수대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중요 공공시설이라는 응답은 80.1%에 달했으며 환경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는 응답도 78.3%에 달했다.
아리수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수돗물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올해 80.2%로 처음으로 80%를 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4년 77.4%, 지난해 79.9%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수돗물 음용이나 조리 때 만족도는 91.1%였으며 목욕 등 생활용수로 만족도는 94%였다.
이와 함께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는 시민들의 신뢰도 높아지고 있다. ‘수돗물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는 응답은 52.1%로 전년(48.3%)보다 3.8%포인트 증가해 과반을 넘어섰으며 ‘사용하기에 안전하다’는 응답도 70.4%에서 72.4%로 올랐다.
그간 서울시는 아리수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수질검사 항목을 2025년 357개에서 올해 362개로 확대했으며 서울 556개 지점에 자동측정기 645대를 설치해 24시간 수질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무료 수질검사, 노후 수도관 정비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실제 음용 행태와 수돗물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음용 활성화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서울시민의 수돗물 먹는 비율이 2년 연속 상승하고, 수돗물 만족도가 처음으로 80%를 넘어선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와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가정은 물론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아리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음용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